러시아, 방공미사일 S-300 생산 중단

(사진제공=이타르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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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이 낙후한 S-300을 대체할 예정이다.

내년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러시아군용뿐 아니라 수출용 S-300의 생산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라고 방산업계 소식통이 이타르타스 통신에 전했다. 또 그는 S-300용 부품 생산량은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고, 향후 몇 년간은 심지어 증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우리는 군에 배치되어있는 S-300이 앞으로도 수십 년 넘게 효과적인 무기로 기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전투력을 유지하려면 부품 생산은 계속 필요하다"고 소식통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오랜 기간 실전배치되어 온 S-300 대신이 차세대 방공미사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 S-400이 러시아군의 기본 방공미사일로 채택되고 있다. 하지만 S-300 시리즈 시스템도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S-300 생산 중단은 한순간에 진행되는 일은 아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이미 러시아의 방공미사일 제조업체의 해외 시장 마케팅 정책은 S-400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언급했다.

방공미사일 S-300은 단일 모델 하나가 아니라 그 임무와 특징이 각기 다른 대공미사일 시스템 시리즈를 통칭한다. 2011년에 이미 언론이 S-300 생산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S-300PS와 S-300PM 모델에 국한된 얘기였다.

항공우주방위 분야 비정부 전문가위원회의 이고리 아슈르베일리 공동위원장은 2년 전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군에 배치된 마지막 S-300 시리즈인 S-300PM은 1994년 경 생산됐다. 그 후 러시아는 이 대공미사일 시스템 모델을 수출용으로만 생산해왔는데 지금은 S-300 수출 주문이 중단되고 있다."

S-300P 시리즈를 대체할 시스템으로 벌써 군에 배치되는 중인 S-400이 있다. 현재 7개 연대가 S-400을 보유하고 있다. S-400은 아직 외국에 수출되고 있지 않지만, 수입 희망자는 꽤 있다. 다른 나라들이 사실상 S-300P에 관심이 없어졌다는 의미이다.

한편 S-300P와 완전히 다른 설계국이 개발한 S-300V와 그 개량모델들이 있는데, 이 시스템들은 아직도 생산 중이며 군에 배치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와 다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설계되었고 S-300P 같은 거점방어용이 아니라 전구요격용 시스템이다.

현재 '2020 국방계획'에 따라 군에 배치되고 있는 S-300 시리즈의 가장 최근 모델은 S-300V4이다. S-300V4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S-300V4는 S-300V와 S-300VM을 개량한 모델로 300km 이상 떨어진 탄도미사일과 공중표적도 타격할 수 있다.

S-300V4는 새로운 부품과 최신 하드웨어 기반과 컴퓨터시스템을 장착한 덕분에 이전 모델들보다 전투력이 뛰어나다. 작년 러시아군은 방공미사일 시스템 S-300V4 세 개를 도입했다. 내년까지 세 개 더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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