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치 독일의 소련 침공(1941년 6월 22일)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모스크바 크렘린 외벽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하고 있다. 매년 대조국전쟁을 기념하는 기간 동안 무명용사의 묘에는 정치인, 외국 정상, 사절단, 2차 대전 참전용사, 러시아 국방부 산하 군사학교 학생들이 찾아 헌화하는 전통이 있다. 무명용사의 묘는 모스크바를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