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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를 주재료로 하는 보르시 수프는 동·중부 유럽 국가들에서 널리 사랑 받는 음식이다. 보르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벨라루스, 루마니아, 몰도바, 리투아니아의 전통 음식이기도 하다.
육수 재료 | 수프 재료 |
소갈비 1kg 닭뼈, 소뼈 1kg 당근 3 개 양파 3 개 마늘 2통 월계수잎과 향신료 약간 허브 약간 소금 | 비트 6~7개 양배추 1/2통 양파 2개 큰 당근 1 감자 6~7개 레몬즙 40 ml 토마토 퓨레 1 큰술 마늘 4~5쪽 해바라기유 소금 |
보르시를 즐겨 먹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지만 양국의 조리법에는 좀 차이가 있다.
첫째, 일반적으로 보르시에는 신선한 토마토와 함께 감자를 썰거나 통째로 넣도록 돼 있는데 러시아 레시피는 감자를 넣지 않는다.
둘째, 우크라이나 레시피는 '살로'(껍질을 제외한 돼지 비계)가 '반드시!' 들어가지만 러시아에선 넣지 않는다.
셋째, 러시아식 레시피는 양배추를 적게 넣는 대신 당근을 듬뿍 넣는데 우크라이나에선 둘 다 빼거나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뭉뚱그려 '뿌리야채'를 넣으라고 하는데 뭘 넣으라는 말일까?) 아니면 통째로 넣었다가 나중에 건져내기도 한다.
넷째, 러시아 보르시에는 밀가루를 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