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부군관구(ЗВО) 내 여러 군사대학 여자 졸업생들 중 직업군인으로 복무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작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올레크 코쳇코프 서부군관구 공보실장이 지난 주 발표했다.
"금년 러시아연방 국방부 산하 국방대학 및 러시아군 산하 다양한 군사대학, 아카데미에서 남학생들과 동등한 학사과정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한 여학생 수는 77명이다. (중략) 금년 군사대학을 졸업하고 서부군관구에 배정된 여 장교 수는 작년 대비 30%가 증가했으며 이것은 러 여성들 사이에 직업군인에 대한 호감도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코쳇코프 공보실장은 설명했다.
코쳇코프 공보실장은 젊은 여장교들은 서부군관구 내 통신부대에서 복무하거나 군비행장, 전투항공장비, 군부대 지휘통제 자동화시스템의 관리, 보급정비부대나 정훈부대를 지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년 국방부 산하 군사대학들과 일반 대학 졸업생 1,500여 명이 서부군관구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