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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피 버드' 인형 (사진제공=Press Photo) |
러시아 쿠르스크 시의 비탈리 프리호티코라는 사업가가 전세계 다운로드 1위 앱게임 플래피 버드(Flappy Bird)의 인기를 이용해 돈을 벌어보기로 결심했다. 그가 생각해낸 방법은 이 유명한 '새'의 이름을 딴 인터넷 쇼핑몰 Flappy.ru을 열어 새와 똑같이 생긴 봉제인형을 파는 것이었다.
아직 플래피닷루에서 파는 제품은 플래피 버드 봉제인형 한 종류뿐이다. 하지만 앞으로 미니 열쇠고리와 한정판 대형 인형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금 팔고 있는 봉제인형의 가격은 500루블로 한화로 약 1만5천 원이다.
현재까지 제작된 봉제인형의 경우 전량 수제품이지만, 프리호디코는 이후에 공장 생산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현재 Flappy Bird라는 상표가 아직 미등록상태인데,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시들해지는 게임의 생리상 자신도 아직 상표 등록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앱게임 플래피 버드의 봉제인형을 돈을 주고 사야하는 이유를 프리호티코는 이렇게 설명했다. "앱스토어에서 이 게임이 사라져도 당신은 2014년 전세계를 휩쓴 히트 앱게임의 주인공을 품안에 간직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게임은 당신을 중독시키지만, 인형은 정반대의 역할을 해줄 것."
앱게임 플래피버드가 앱스토어에 처음 등장한 것은 작년 중순이었지만, 인기가 최절정에 달한 것은 지난 주로 전세계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5천만 회를 넘어섰다. 게임의 개발자 응웬 하 동은 그 결과 하루 광고수익 5만 달러 이상을 올리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하지만 그는 지난 일요일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게임의 성공으로 나의 일상생활이 엉망이 됐다"는 설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