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중학교부터 러시아어 제2외국어 지정

시리아의 중학생들이 이제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로 배울 수 있게 됐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세르게이 스테파신 러시아국제협력협회(РАМС) 회장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의 모든 중학교에서 러시아어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얼마전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가 시리아를 방문했다. 그후 시리아 정부는 전국의 중학교에서 러시아어를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도록 결정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어를 밀어내려 하고 있는데, 시리아의 예를 좀 배우면 어떤가." 스테파신 전 총리는 밝혔다.

그는 이어 시리아가 언제나 러시아의 동맹국이었으며 그뿐 아니라 중동에서 "러시아의 진정한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교육부는 초중등학교 7학년(한국의 중학교 1학년)부터 러시아어를 필수 제2외국어로 가르치도록 결정했다. 이제 중학생들은 제1외국어인 영어에 추가로 불어와 러시아어 중에서 필수 제2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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