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때 모스크바 방문 않기로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총리가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안네 에크베르그 스웨덴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고 가 보도했다.

에크베르그 대변인은 "우리는 2차대전에서 러시아의 엄청난 희생을 대단히 존경한다. 하지만 오늘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하는 행동과 관련하여 스웨덴 총리가 러시아의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승전 기념일 기념식에는 주러 스웨덴 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3월 17일 승전 기념일 기념식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인도, 남아공, 몽골, 베트남 대통령, 쿠바, 북한 지도자가 금년 기념식에 참가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며 "기념식 초대장은 68개국 정상, 유엔, 유네스코, 유럽평의회, 유럽연합 지도자들에게 보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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