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모스크바,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사진제공=Shutterstock/LegionMedia)
(사진제공=Shutterstock/LegionMedia)

미국 컨설팅회사 머서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모스크바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불과 1년 만에 모스크바는 물가 비싼 도시 9위에서 50위로 내려왔다. 2년 전 모스크바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2위를 차지했다.

머서 전문가들은 모스크바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유로 루블화 약세, 국제유가 하락, 서방 경제제대를 들었다. 모스크바와 함께 도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도쿄는 작년 7위에서 13위로 하락했는데 그 이유 또한 엔화 약세때문인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가장 비싼 도시 1위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홍콩(중국)이 2위, 취리히(스위스)가 3위다. 싱가포르가 4위, 제네바(스위스)가 5위, 상하이, 베이징이 6, 7위, 서울이 8위, 베른(스위스)이 9위, 은자메나(차드)가 10위를 차지했다.

머서 순위에 모스크바와 함께 오른 러시아 도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작년 한 해 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 152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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