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국경도시 블라고베셴스크, 지난 4일 하루 중국인 입국자 수 최고치 기록

기록적인 수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러-중 국경도시 블라고베셴스크를 찾았다. 지난 4일 화요일 하루 동안 아무르 주 주도인 블라고베셴스크를 찾은 중국인 수가 1,0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이곳을 통과한 중국인 수에서 최대 기록이라고 아무르 주 정부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아무르 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기록은 8월 4일 세워졌다. 8월 1일부터 아무르 주로 입국한 중국인 수는 총 3,8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르 주 대외경제관계-관광-비즈니스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아무르 주를 찾은 중국인 수는 5만3천 명에 이른다. 금년 그 수는 약 7만 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히고 있다.

아무르 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2011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주 정부는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중국 중산층의 소득 성장, 중국 헤이허 시에서 아무르 강만 건너면 올 수 있는 블라고베셴스크 시의 독보적 위치가 그것이다. 또한 러시아 루블화와 중국 위안화의 환율차 때문에 중국인의 러시아 방문이 더 매력적인 것이 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아무르 주는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에서 러시아 지역별 순위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상반기 아무르 주를 방문한 중국인 수는 총 1만 6,404명으로 2014년과 비교할 때 59%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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