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간헐천 등 천혜의 자연보고 캄차카… 이번 시즌 크루즈 관광객 5천 명 돌파

관광지로서의 캄차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관광지로서의 캄차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캄차카 변강주 관광홍보국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관광객이 제일 많아

하계 관광시즌(4월~9월)을 마감한 캄차카 변강주 관광홍보국이 시즌 결산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7일에는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항으로 ‘실버 쉐도우’ 유람선이 입항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이자 12번째 크루즈선의 방문이었다.

이번 시즌에 캄차카를 방문한 크루즈 여행객 수는 5286명으로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고 캄차카 변강주 관광홍보국은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크루즈선의 평균 정박일은 1~2일로 여행객들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시내의 박물관, 유적, 기념품 가게를 들리는 시내 투어와 화산, 온천 관광, 간헐천 계곡 헬기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내년에는 이곳을 찾는 크루즈선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지로서의 캄차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러시아 정부가 극동의 여러 항구를 찾는 국제 크루즈선박의 입항 절차를 파격적으로 간소화하는 새로운 법을 발효시킨 덕분이다. 지금까지는 국제 크루즈 선박이 러시아 해역을 운항하려면 러시아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고 매 운항 시 정해진 항로만을 이용해야 했다. 신법이 발효된 이후로 관광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 크루즈 선박에는 기존의 국경관리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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