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가볼 만한 러시아 여행지 다섯 곳

모스크바.

모스크바.

레그온 미디어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가운데 한 곳으로 연간 3천만 명이 찾고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여름철에 러시아를 방문하지만, 러시아에는 연중 어느 때나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풍부하다. 여러분이 1년 내내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 다섯 곳을 여기에 소개한다.

아무르 호랑이 서식지

극동으로 여행을 떠나 눈 덮인 숲 속으로 위험한 아무르 호랑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라. 지구상에 남아 있는 호랑이는 매우 드물지만, 시호테-알린 자연보호구역(Сихотэ-Алинский заповедник)의 전문 가이드가 아무르 호랑이를 볼 기회가 많은 곳으로 여러분을 데려다 줄 것이다.

러시아 태평양 연안의 최대 도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이곳에서 아무르 호랑이 서식지로 과감하게 떠나 보기 바란다.

여행 시기: 연중 조직

추천 여행 기간: 8박 9일

소치

러시아 남부의 휴양도시 소치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전까지 수십 년 동안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였으며 여기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소치는 그림 같이 아름다운 흑해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진정으로 독보적인 지역이다. 소치에서는 하루안에 아열대 해변 휴양과 산악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해안과 산악이 30분 거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소치의 여름은 따뜻하고 햇빛이 찬란하여 5월에서 9월까지 이곳에 오는 관광객 대다수는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걸 선호한다. 하이킹과 자연공원 방문, 광천수 치료 등 다른 활동들도 해볼 수 있다.

여행 시기: 5월~9월

추천 여행 기간: 6박 7일

겨울철에 소치는 초보자에서 헬리스키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동계 스포츠 애호가들이 도전해 볼 만한 활기찬 스키 리조트로 탈바꿈한다.

여행 시기: 12월~2월

추천 여행 기간: 6박 7일

황금고리 도시들 (사진제공=타스황금고리 도시들 (사진제공=타스)

황금고리 도시들

시간이 멈춰 있는 모스크바 근처의 황금고리 도시들은 러시아의 풍요로운 중세 유산을 증명해 주는 가장 잘 보존된 곳임이 틀림없다. 목조 교회들에서 성벽을 회반죽으로 마감한 성채들에 이르기까지 이들 도시는 역사적 보물들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황금고리 도시들은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현지 장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마트료시카 인형과 전통적인 러시아 숄은 여러분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선물이다.

여름에는 크루즈선에 올라 강을 따라 황금고리 도시들을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다. 육상 여행보다 더 많은 도시를 볼 수 있고 돈도 훨씬 덜 들고 도시 간 운행 버스에 갇혀 있는 대신 편안한 크루즈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시기: 5월~9월

추천 여행 기간: 7박 8일

겨울에 황금고리는 크리스마스 시장과 스케이트장, 눈에 덮여 장엄한 모습을 뽐내는 양파처럼 둥근 지붕의 교회들을 배경으로 전통적인 축하 행사를 벌이기에 훌륭한 장소다.

여행 시기: 연중 조직

추천 여행 기간: 2박 3일

바이칼 호수 (사진제공=레기온 미디어)바이칼 호수 (사진제공=레기온 미디어)

바이칼 호수

바이칼 호수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는 여행지다. 현지들은 이곳에만 서식하는 동식물과 수정처럼 맑은 물 덕분에 바이칼 호수를 가리켜 시베리아의 신성한 바다라고 부른다. 바이칼 호수는 기억에 남을 만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풍부한 선택지를 사시사철 제공해 준다. 여름에는 고대 의식을 시연해 주는 부랴트 샤먼과 함께 하루를 보내거나 탈치(Тальцы) 마을의 야외 시베리아민속 건축박물관(Архитектурно-этнографический музей)을 방문할 수도 있다.  

겨울철은 바이칼 호수의 두꺼운 얼음 위에서 얼음낚시와 설상차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눈과 얼음으로만 만든 얼음동굴과 바람이 빚어낸 조각상들의 마법적인 세계를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여행 시기: 연중 조직

추천 여행 기간: 4박 5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 수많은 여행자가 매달 찾는 러시아의 주요 관광지다. 모스크바 성 바실리 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시 박물관의 긴 복도를 걷는 경험은 날씨와 상관없이 정말 환상적이다.

여기에다 겨울에는 러시아 트로이카 썰매를 타며 보드카도 한 잔 음미하고 여름에는 유람선을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명한 도개교를 통과해 보는 계절에 어울리는 활동까지 곁들이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여행 시기: 연중 조직

추천 여행 기간: 6박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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